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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데우스 - 유발 하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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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거의모든책 2025. 2. 1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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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개요

『호모 데우스(Homo Deus)』는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가 쓴 책으로, 인류의 미래를 다룹니다. 저자는 『사피엔스(Sapiens)』에서 인류의 과거를 탐구한 데 이어, 이번 책에서는 인류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분석합니다.

책은 인류가 과거에 직면했던 기아, 전염병, 전쟁과 같은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했고, 이제는 불멸(immortality), 행복(happiness), 신성(divinity)과 같은 새로운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하라리는 과학기술과 인공지능(AI)의 발전이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결국 인간이 신적인 존재로 변모할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인류의 새로운 목표

과거 인류는 생존을 위해 싸웠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기아와 질병, 전쟁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제 인류는 더 나은 삶을 위해 세 가지 목표를 추구합니다.

- 불멸(Immortality): 인간은 더 이상 자연적인 죽음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생명공학과 의학의 발전을 통해 수명을 연장하고, 궁극적으로 죽음을 극복하려 합니다.

- 행복(Happiness):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신경과학과 생명공학은 인간의 감정을 조절하고, 더 행복한 삶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 신성(Divinity): 기술 발전을 통해 인간은 이제 신과 같은 능력을 가지려 합니다. 유전자 조작, 인공지능, 나노기술이 결합되면서 인간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데이터주의(Dataism)와 인공지능의 역할

하라리는 미래 사회에서 데이터주의(Dataism)가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데이터가 세상의 중심이 되며, 인간의 의사결정보다 AI가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 데이터주의(Dataism): 모든 생명과 사회 현상을 데이터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사고방식입니다. 인간의 경험보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이 더 정확하다는 생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 인공지능(AI): 인간의 직업과 역할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간보다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독창적인 역할이 줄어들 위험이 있습니다.

 

인간의 정체성과 자유의지의 변화

과학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정체성과 자유의지(free will)에 대한 기존의 개념을 흔들고 있습니다.

- 자유의지의 재해석: 전통적으로 인간은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여겨졌지만, 하라리는 인간의 의사결정이 사실상 생물학적 알고리즘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이 인간의 선택을 예측할 수 있다면, 자유의지는 환상일 수도 있습니다.

- 인간의 역할 변화: 과거에는 노동과 창의성이 인간의 중요한 역할이었지만, AI가 이를 대신하게 되면 인간의 존재 의미가 바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간은 더 이상 경제적 생산의 중심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결론 없는 끝맺음

『호모 데우스』는 인류가 직면할 미래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우리는 기술 발전을 통해 신적인 존재로 변할 수도 있고, 반대로 기술의 지배를 받는 존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한 가지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독자들이 인류의 미래에 대해 스스로 고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문을 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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